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지난해 한 고등학생이 현장실습을 위해 생수업체에서 일을 하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년만에 또 다시 생수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0일 생수를 생산하는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30대 노동자 김모씨가 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작년 11월 당시에도 사망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요구를 관계당국에 했으나 1년만에 똑같은 사망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경우 제주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며 "재발방지와 안전대책에 대한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사업체의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요소를 방지하고, 안전수칙을 재점검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사고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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