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산업 성장에 삼성전자 '방긋'

정수남 / 기사승인 : 2018-12-18 0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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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4위…게이밍모니터 시장점유율 10%

[일요주간=정수남 기자] 올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세계 4위로 성장하면서 삼정전자가 웃었다. 게이밍모니터 시장 국내 1위에 올라섰으며, 세계 3위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산업 트렌드 2018년 연간호’를 통해 올해 한국 게임산업 매출은 10월 현재 57억6400만달러(6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국(344억달러)과 미국(315억3500만달러), 일본(177억1500만달러)에 이은 세계 4위 수준이다.


올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세계 4위로 성장하면서 삼정전자가 웃었다. 게이밍모니터 시장 국내 1위에 올라섰으며, 세계 3위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삼성전자 기흥공장.
올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세계 4위로 성장하면서 삼정전자가 웃었다. 게이밍모니터 시장 국내 1위에 올라섰으며, 세계 3위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삼성전자 기흥공장.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면서 ‘톱3’ 진입에 청신호를 쐈다. 삼성전자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점유율에서 올해 3분기 9.7%로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3위인 미국 델의 점유율은 11.2%이었다.


반면, 이 회사는 올해 고사양의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에서는 미국의 델을 제치고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고해상도를 갖춘 커브드 게이밍모니터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급제품 수요를 선점한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이밍모니터 가운데서도 커브드 모니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세계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게이밍모니터 시장은 지난해까지 델과 삼성전자, LG전자, 벤큐, 뷰소닉 등이 치열하게 경쟁했다”면서도 “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주도권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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