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포어링크]](/news/data/20181226/p179569926405951_951.jpg)
[일요주간=박남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포어링크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블록체인 기반 지역상품권의 오픈 API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복잡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계 프로그램이다. 즉 블록체인 기술이 없어도 모든 API를 이용해 자사의 기존 서비스나 이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에 쉽게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어링크는 자사가 보유한 나눔코인 플랫폼에 블록체인과 QR코드를 탑재하고 오픈 API를 개발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쉽게 블록체인 기반 지역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QR 코드를 활용한 결제는 상당수의 국내 카드사들도 서비스를 출시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놓은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도 QR코드 결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에 포어링크가 구축한 지역 상품권 솔루션은 지불결제의 불편성을 QR코드로 제거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포어링크는 향후 공동체 지역화폐 시장, 사회적 기업 및 중소 자영업 시장에 진출해 지역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김시인 포어링크 상무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에 구현하려면 인프라 구축 등 막대한 초기 투자와 개발 비용이 들어간다"며 "이번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지역상품권 오픈 API를 이용할 경우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초기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빠른 시간에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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