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와 가스 데이터 연계 업무협약 체결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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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서울도시가스-에스씨지랩 간 전력 및 가스 데이터 연계 추진
- 고객별 에너지 소비 종합 모니터링, 절감 서비스 제공 등 디지털 신사업 협업
▲ 협약식 체결후 기념촬영(왼쪽부터 에쓰씨지랩(주) 대표이사 박동녘.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서울도시가스(주) 대표이사 박근원) (사진=한국전력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4월 25일(목) 14시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도시가스(주) 및 에스씨지랩(주)와 마이데이터(MyData)를 활용한 전력 및 가스 분야 디지털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에너지 사용 관련 데이터를 상대 기관에 전송하도록 희망하는 경우 전력 또는 가스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게 된다.

한전 등은 공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사용자)별 종합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한 뒤 맞춤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전력정보에 실명화된 가스 사용자 정보를 결합하여 에너지 사용 패턴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예시로 한전은 1인가구의 세대별 전력과 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하여 패턴 이탈 시 지역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가스 데이터를 추가로 결합하여 이상징후 판별 정확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서울도시가스(주)와 에스씨지랩(주)은 가스앱을 통하여 가스 사용량 모니터링, 예상 요금 확인, 자율 검침 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가스 이외에 전력 사용 정보를 추가로 고객에게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앞으로 한전은 전기, 가스 이외에 수도, 난방(열), 온수 등의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하고 가전‧금융 등 이종(異種) 데이터도 연계하여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종합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고객은 에너지플랫폼에서 실시간 사용량 및 요금 조회, 소비 패턴 분석 및 맞춤형 요금제 추천, AI 자동절전 및 수요 반응(DR)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한전은 전력구입비를 절감하고 국가적인 탄소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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