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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협력해 부유식 해상풍력용 구조물 개발에 나서며 해상풍력 철강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강재와 콘크리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부유체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2027년 노르웨이 선급 인증 획득을 목표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정유동 연구개발본부장, 현대건설 김재영 기술개발원장 등이 참석해 강재·콘크리트 결합형 하이브리드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과 2027년 노르웨이 선급 DNV AIP 인증 획득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면에 구조물을 고정하지 않고 바다 위에 부유체를 띄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 설치가 가능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용이하다. 또한 풍부한 바람을 활용한 높은 발전 효율을 갖춰 차세대 해상풍력 시장 확대의 중심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예정인 하이브리드 부유체는 해양 환경에 특화된 현대제철의 철근, 후판 등 고강도·고내식 강재와 콘크리트를 함께 적용해 내구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차세대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사의 고기능 강재 기술력과 현대건설의 해상 시공 역량을 결합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이미 독자모델 관련 공동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특히 부유체 사업 상용화의 핵심 요건인 AIP 인증을 2027년까지 획득해 프로젝트 경제성을 높이고 강재 공급 주도권 선점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독자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철강재 공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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