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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제철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제철이 ‘2025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시험·평가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 인증제도 기여도가 높이 평가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개인 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ILAC)와 국제인정포럼(IAF)이 2008년 공동 제정한 글로벌 기념일로,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1993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시험·인증기관을 공인하고 있으며, 매년 시험인증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위치한 당진시험소는 2011년 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이후, 국내외 제품인증 330건과 선급인증 1265건을 획득하는 등 시험·평가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당진시험소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와 데이터는 고객사의 프로젝트 입찰, 소재 승인, 품질보증 서류 제출 등 필수적인 절차에 활용돼 고객 신뢰 확보와 기업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제철은 국가 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현대제철 조영준 시험검정팀장이 광석 및 철강·금속 분야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시험·평가 업무 고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강화되는 국제 인정 기준과 다양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OLAS 인정범위 확대, 철강 소재 검증 역량 강화 등의 업무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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