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계열사,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위해 성금 25만 달러 기부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09:56:29
  • -
  • +
  • 인쇄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LS그룹 계열사 성금 기부 참여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으로서 피해복구 성금 기부 신속하게 결정
2023년 2월, 튀르키예 대지진 등 해외 재난 상황에 기부 지속
▲ LS그룹이 11일 LS용산타워에서 베트남 태풍피해 구호 성금 25만 달러를 기탁했다. (왼쪽에서부터 두 번째) 안원형 (주)LS 사장(경영지원본부장), (왼쪽에서부터 세 번째) 전옥경 코피온 총재. (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은)이 11일 30년 만에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25만 달러를 기부한다.

성금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사가 참여했으며 LS는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 코피온은 17년 간 LS그룹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태풍 ‘야기’는 현지 북부 주요 지역을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가옥과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S 계열사들이 진출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의 피해가 커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데 이번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이번 유례없는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베트남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며 베트남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등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 왔고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 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 드림센터’를 두 번째로 개소했다.

한편 LS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등 해외 재난 상황에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S그룹, MBA 신설 9월부터 학업 시작...그룹 비전 달성할 미래 경영자 양성2023.11.15
LS그룹, ‘CEO 대부분 유임’ 2024년 임원인사 단행...‘조직 안정화’에 방점2023.11.21
LS그룹 새만금산단에 총 2조2천억원 투자, 제조업 역대 최대2023.11.29
LS그룹, 사우디아라비아와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산업 협력 MOU 체결2023.12.13
구자은 LS그룹 회장 신년사 "세운 목표 향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자세 중요"2024.01.02
LS엠트론, 콤팩트 트랙터 신제품 출시...2조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2024.01.30
LS 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이엠솔, 최고 품질로 북미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2024.02.06
LS 일렉트릭-LG엔솔, 외산 점유율 높은 '배터리 공정자동화 솔루션' 국산화 협력2024.02.06
LS전선, 유럽 1위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JV 설립2024.02.14
LS일렉트릭,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개발...가상 운전 통해 통합 위기관리2024.02.21
교원 웰스(Wells), 자연 친화적 디자인 구현 공기청정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2024.03.07
소비자주권 "하나은행, 홍콩 ELS '최다' 판매...3년마다 불완전판매 징벌적 손해배상 필요"2024.03.19
LS 자율작업 트랙터 vs 사람 '빅매치' 개최...1억대 트랙터 상품 잡아라!2024.03.19
구자은 LS 회장,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전시회 찾아2024.03.08
'창립 50주년' LS ELECTRIC, 산업 박람회서 미래 자동화 솔루션 선봬2024.03.26
LS 美 전선회사, 미래 사업 역량 강화 위해 글로벌 합작사 지분 인수2024.03.26
LS 명노현 부회장 "과감한 실행력으로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2024.03.29
교원 웰스(Wells),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출시2024.04.02
KB국민은행, 홍콩 ELS 손실 고객 대상 자율조정 절차 진행2024.04.09
LS ELECTRIC, 차세대 ESS 등 앞세워 유럽 친환경 전력 시장 공략2024.04.23
LS전선, 美 해저사업 가속도...1365억 지원 받았다2024.04.20
구자은 LS 회장, AI 시대 대비 美 CES에 이어 '獨 하노버 메세' 찾아 신성장 모색2024.04.26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우디 장관 등 고위관료들 만나 사업협력 논의2024.04.29
[ESG경영] LS일렉트릭,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2024.05.02
도로교통공단-(주)LS네트웍스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2024.05.09
LS일렉트릭, 국산 풍력발전 기자재 국산화 위해 유니슨과 '맞손'2024.05.29
LS, 국내외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원 모집...미래세대 꿈 18년째 후원2024.05.29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나눔 문화 확산 앞장2024.06.06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英서 사업 부지 협상 돌입2024.06.13
LS일렉트릭, 당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2024.06.24
LS, 미래 세대의 든든한 파트너로 'LSpartnership' 경영 실천...사회공헌 활동 지속2024.06.28
LS전선 "대한전선, 기술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사실 확정시 강력 법적 조치"2024.07.15
LS에코에너지, 지난해 연간 실적 수준의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 달성2024.07.18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본궤도 오르며 상반기 역대급 실적 달성2024.07.17
LS E-Link,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MOU 체결2024.07.31
교원 웰스(Wells), 추석맞이 인기·신제품 대상 렌탈료 면제 등 프로모션 진행2024.09.10
LS그룹 계열사,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위해 성금 25만 달러 기부2024.09.12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세계 최대 ESS 시장 공략 가속도2024.09.13
LS일렉트릭,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아세안 전력 시장 공략 박차2024.09.24
LS일렉트릭, 글로벌 신재생 개발사와 괌 태양광·ESS 사업 '맞손'2024.10.04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육상·해저 통합 케이블 업체로 새출발2024.10.08
LS일렉트릭,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본격화2024.10.15
LS, SNCT와 항만 야드트랙터 EV 전환 본계약 체결..."탄소 배출량 등 즐 것"2024.11.06
LS일렉트릭, 'BIXPO 2024'서 미래 혁신 기술 대거 공개2024.11.06
LS일렉트릭-LS전선, 차세대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2024.11.15
교원 웰스(Wells), 신규 렌탈 고객 대상 중고보상 프로모션 실시2024.11.19
LS일렉트릭-삼성물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해외 시장 동반 공략2024.11.25
LS그룹, 2025년도 임원인사 단행...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조직 안정' 방점2024.11.27
LS일렉트릭,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 수주...5610억원 계약 체결2024.12.03
LS일렉트릭, 계열사 KOC전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글로벌 시장 공략 첫발2024.12.10
LS그룹 美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Pre-IPO 유치 성공...글로벌 권선 시장 선도2025.01.07
LS그룹, 이웃사랑 실천 위한 성금 20억원 기탁2025.01.14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올해 글로벌 도약 가속화2025.01.21
구자은 회장, LS미래원서 신입사원 만나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 달라" 주문2025.01.22
LS머트리얼즈-LS전선,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 전용 H-ESS 개발...화재 위험 ↓2025.06.01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