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해저사업 가속도...1365억 지원 받았다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0 14:36:50
  • -
  • +
  • 인쇄
IRA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 탄소 중립 관련 지원발표
미국 해저사업 투자 본격화, 공장 부지/투자 규모 결정 막바지
LS에코에너지 통해 유럽, 베트남 진출 검토 등 해외 사업 확대
▲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S전선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 달러(약 1365억 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부는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 중립 관련 사업에 총100억 달러(약 13조 7900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지원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번 지원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배터리와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의 제조 및 재활용, 탄소 감축 등에 관련된 100여 건의 사업에 대해 이루어진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 해저사업 투자에 본격나설 수 있게 되었다”며, “공장부지와 투자규모 등에 대해 막바지 검토 단계다”고 말했다.

미국은 인공지능(AI) 개발과 반도체, 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으로 해저케이블 시장은 향후 10년 간 연 평균 30% 이상 성장, 유럽, 중국과 함께 3대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는해저케이블 공장이 유럽업체 단 한 곳만 운영 중이다”며, “시장규모가 큰 데 비해 공급망이 절대적으로 부족, 선제적으로 진출시 선점효과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LS전선은 미국 외에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KT서브마린 최대 주주로 발돋움2023.08.17
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협업 비금도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 성공2023.08.29
LS전선, 동해시 구자열 의장 공적 기려 새 교량 '덕봉교' 명명2023.09.04
LS엠트론, 콤팩트 트랙터 신제품 출시...2조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2024.01.30
LS 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이엠솔, 최고 품질로 북미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2024.02.06
LS 일렉트릭-LG엔솔, 외산 점유율 높은 '배터리 공정자동화 솔루션' 국산화 협력2024.02.06
LS전선, 유럽 1위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JV 설립2024.02.14
LS일렉트릭,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개발...가상 운전 통해 통합 위기관리2024.02.21
교원 웰스(Wells), 자연 친화적 디자인 구현 공기청정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2024.03.07
소비자주권 "하나은행, 홍콩 ELS '최다' 판매...3년마다 불완전판매 징벌적 손해배상 필요"2024.03.19
LS 자율작업 트랙터 vs 사람 '빅매치' 개최...1억대 트랙터 상품 잡아라!2024.03.19
구자은 LS 회장,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전시회 찾아2024.03.08
'창립 50주년' LS ELECTRIC, 산업 박람회서 미래 자동화 솔루션 선봬2024.03.26
LS 美 전선회사, 미래 사업 역량 강화 위해 글로벌 합작사 지분 인수2024.03.26
LS 명노현 부회장 "과감한 실행력으로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2024.03.29
교원 웰스(Wells),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출시2024.04.02
KB국민은행, 홍콩 ELS 손실 고객 대상 자율조정 절차 진행2024.04.09
LS ELECTRIC, 차세대 ESS 등 앞세워 유럽 친환경 전력 시장 공략2024.04.23
LS전선, 美 해저사업 가속도...1365억 지원 받았다2024.04.20
구자은 LS 회장, AI 시대 대비 美 CES에 이어 '獨 하노버 메세' 찾아 신성장 모색2024.04.26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우디 장관 등 고위관료들 만나 사업협력 논의2024.04.29
[ESG경영] LS일렉트릭,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2024.05.02
도로교통공단-(주)LS네트웍스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2024.05.09
LS일렉트릭, 국산 풍력발전 기자재 국산화 위해 유니슨과 '맞손'2024.05.29
LS, 국내외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원 모집...미래세대 꿈 18년째 후원2024.05.29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나눔 문화 확산 앞장2024.06.06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英서 사업 부지 협상 돌입2024.06.13
LS일렉트릭, 당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2024.06.24
LS, 미래 세대의 든든한 파트너로 'LSpartnership' 경영 실천...사회공헌 활동 지속2024.06.28
LS전선 "대한전선, 기술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사실 확정시 강력 법적 조치"2024.07.15
LS에코에너지, 지난해 연간 실적 수준의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 달성2024.07.18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본궤도 오르며 상반기 역대급 실적 달성2024.07.17
LS E-Link,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MOU 체결2024.07.31
교원 웰스(Wells), 추석맞이 인기·신제품 대상 렌탈료 면제 등 프로모션 진행2024.09.10
LS그룹 계열사,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위해 성금 25만 달러 기부2024.09.12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세계 최대 ESS 시장 공략 가속도2024.09.13
LS일렉트릭,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아세안 전력 시장 공략 박차2024.09.24
LS일렉트릭, 글로벌 신재생 개발사와 괌 태양광·ESS 사업 '맞손'2024.10.04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육상·해저 통합 케이블 업체로 새출발2024.10.08
LS일렉트릭,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본격화2024.10.15
LS, SNCT와 항만 야드트랙터 EV 전환 본계약 체결..."탄소 배출량 등 즐 것"2024.11.06
LS일렉트릭, 'BIXPO 2024'서 미래 혁신 기술 대거 공개2024.11.06
LS일렉트릭-LS전선, 차세대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2024.11.15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올해 글로벌 도약 가속화2025.01.21
LS전선-LS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시장 공략 박차…'탈중국' 정책 수혜2025.03.08
LS전선,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에 태양광 설비 가동…저탄소 공급망 구축 박차2025.04.08
LS일렉트릭, 1분기 전기장비 상장사 중 관심도 1위…"AI 시대 수혜주 부각"2025.04.28
LS-한진 그룹, 항공우주 등 미래사업 협력 위해 전략적 MOU 체결2025.04.29
LS, 부탄 신도시 전력 인프라 사업 진출2025.05.09
LS 일렉트릭, 자회사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론칭…고객 중심의 제조 혁신 이끈다2025.05.15
LS MnM, 전기동 품질 뉴욕상품거래소서 '그레이드 1' 등급 획득...북미 수출 탄력2025.05.28
LS, 19년째 이어온 대학생 봉사단…지속 가능한 나눔 경영 실현2025.05.29
LS머트리얼즈-LS전선,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 전용 H-ESS 개발...화재 위험 ↓2025.06.01
LS MnM, 글로벌 기준 맞춘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성과 투명 공개2025.06.10
LS일렉트릭, 북미 ESS 시장 정조준…파워일렉트로닉스와 MOU 체결2025.06.12
LS전선-한전, 해저 HVDC 케이블 실시간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2025.06.16
LS전선·LS마린솔루션, '해송해상풍력' 전 공정 맡는다…설계부터 시공까지2025.06.17
LS전선 "부산-후쿠오카 해저 케이블 설치"…글로벌 통신망 구축 본격화2025.06.26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첫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맞손2025.07.10
LS전선, 국내 최초 고유연성 산업용 USB 케이블 개발...국제 기준 품질·신뢰성 입증2025.07.14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