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英서 사업 부지 협상 돌입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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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아이슬란드 해상그리드, 북해 해상풍력 건설 등으로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세...현지화 통한 경제성 확보 기대
▲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시 GIG 본사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앞줄 오른쪽부터)와 아멜리아 헤닝(Amelia Henning) GIG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영국에서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과 관련해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북동부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을 포함해 약 15만 4711㎡(4만 6800평) 규모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Global Interconnection Group)社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 조원 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 간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을 2023년 30GW에서 2050년 300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발전 계획에 비해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저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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