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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전경.(사진=기업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시와 손잡고 대중교통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I-기후동행카드’를 선보였다. 다양한 생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해 교통 편의성과 소비 혜택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에 따르면 29일 출시한 ‘I-기후동행카드’는 기존 선불 교통카드와 달리 별도의 충전이나 환불 없이 지하철, 버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일정 금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교통카드다. 이 카드의 요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한 후 사용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카드에 일상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담았다.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 조건 없이 국내 전 가맹점 이용 금액의 0.5%를 자동 할인해주며, 전월 50만 원 이상 이용 시에는 ‘온라인쇼핑’ ‘홈쇼핑’ ‘배달앱’ ‘대형마트’ ‘커피’ ‘편의점’ ‘교통’ ‘주유 및 충전’ ‘통신’ ‘반려동물’ 관련 소비 영역에서 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OTT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온라인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등 멤버십 관련 지출에는 5%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3개월 연속으로 매달 50만 원 이상 사용할 경우, 주요 소비 영역은 1.5%, 멤버십 영역은 최대 7%까지 할인율이 상향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기준 1만 4000원이며, 기업은행 영업점이나 모바일 앱 ‘i-ONE Bank(개인)’, ‘IBK 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 저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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