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기반으로 카드 한도 부여…이자·보증료·연회비 면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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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제주도·제주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제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새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제주도·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운영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가 부여되는 기업 신용카드로,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으로 한정하고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제주도 내에 소재하며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다. 카드 한도는 5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이용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카드 발급 첫해에 한해 최대 10만 원 한도의 1%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i-ONE Bank(기업)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유연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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