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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 선별급여 암치료 특약으로 9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사진=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건강보험 적용에도 환자 본인 부담이 큰 선별급여 암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이며 암보험 보장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해당 상품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연 1회)'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특약은 '한화생명 시그니처H암보험'과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보험'에 탑재돼 암 환자의 실제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치료 효과와 경제성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의료기술에 적용되는 제도다. 일반 급여와 달리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 비중이 30%에서 최대 90%에 이르며, 산정특례나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것이 특징이다.
암 치료 환경 변화도 이번 특약 개발의 배경이 됐다. 국내 암 환자의 연간 진료비는 2015년 약 4조9000억원에서 2024년 약 10조8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 암보험은 일반 급여와 비급여 치료 중심으로 보장이 이뤄져 선별급여 치료비는 사실상 보장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실제로 본인 부담률 80%가 적용되는 5000만원 규모의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4000만원에 달한다.
한화생명은 자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선별급여 영역의 의료비 부담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하는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특약은 포괄형 암 주요치료 보장과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 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 보장 체계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가입자는 치료비 부담 수준에 맞춰 필요한 담보를 선택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암 치료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별도의 특약을 추가 가입해야 하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선별급여 영역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더라도 환자 부담이 여전히 큰 분야라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하고 실제 치료 환경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환경 변화와 치료 현실을 반영한 보장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특약을 포함해 최근 1년간 생명보험협회에 등록된 배타적사용권 24건 가운데 9건을 확보하며 상품 개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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