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VSP One SDS' 구글 클라우드 입점...멀티 클라우드 전략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7: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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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비동기 복제 및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 보호·재해 복구 역량 강화
씬 프로비저닝·고급 압축 기능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 최대 40% 절감
VSP One SDS, 엔터프라이즈급 가용성 보장…네이티브 마이그레이션 지원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VSP One SDS’,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 (사진=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HS효성그룹 계열사인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히타치 밴타라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VSP One SDS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양방향 복제, 데이터 압축 등의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재해 복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따르면 VSP One SDS는 이미 AWS와 Microsoft Azure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록으로 고객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 지원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양방향 비동기 복제, 씬 프로비저닝, 고급 데이터 압축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유연성과 데이터 효율성을 높이며 재해 복구 기능과 데이터 이동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클라우드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약 80%가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60%는 복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최근 업계 조사에서는 IT 및 보안 리더의 47%가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대한 가시성 부족으로 리스크 관리와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인프라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환경 전반의 일관성과 관리 역량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VSP One SDS는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전반에 스토리지 리소스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규 추가된 씬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압축 기능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40% 절감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양방향 복제 기능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사이트가 상호 주센터와 백업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재해 복구 전략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VSP One SDS는 VSP의 스토리지 가상화 OS(SVOS)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 ‘VSP One Block’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네이티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해 유연성을 높이고, 동일한 아키텍처 유지로 재설계 비용을 최소화한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가용성을 구현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은 히타치 밴타라가 VSP One 플랫폼 전반에서 추진 중인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출시된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 ‘VSP 360’과 연계해 VSP One의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투명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인프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이 복원력과 보안,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존 인프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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