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본격화...해외서도 성과 도출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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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 협력 강화
▲ 대우건설이 시공한 신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사진 = 대우건설 제공)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대우건설이 원전 분야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에 자리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오는 2024년 착공 목표로 8월에 입찰 공고가 발표됐으며 12월에는 주설비공사 사업자와의 계약 결정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다.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폐기물 처리, 원전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SMR과 연구용 원자로 등의 분야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미국의 SMR기업 테라파워에 투자해 원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 원전 전문연구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했고 이를 통해 원자력 기술 연구와 신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한빛3·4호기의 핵심 기기인 증기발생기 교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월성 1호기의 해체 공사와 공정 설계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의 투자는 원전 해체 시장의 확대를 대비해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원전 한 호기당 해체 추정 비용이 8726억 원으로 총 26조 원 규모의 해체 시장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한 폴란드의 신규 원전 사업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와 협력하며 그 지위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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