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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용산점 에어캔 매장. (사진=이마트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이마트가 이른 더위와 장기 폭염 예고에 발맞춰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가전 할인 행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한다. 에어컨 조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인기 브랜드 제품과 전용 모델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16일부터 29일까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을 대상으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열리는 것으로, 이마트는 작년 폭염과 늦더위를 겪은 소비자들의 조기 구매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이마트에서 20%, 트레이더스에서는 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LG·캐리어 브랜드의 에어컨을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이마트 오프라인 전용 상품권 '이마티콘' 5만 원권(총 600명, 이마트 500명·트레이더스 100명)이 제공된다. 삼성과 LG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는 별도로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도 증정된다.
행사카드 혜택도 강화됐다. 삼성카드로 삼성·LG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하면 할인과 함께 신세계상품권 최대 20만 원이 제공되며, 제휴 행사카드로 50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이마트는 또한 삼성 무풍 갤러리, LG 휘센 뷰 등 인기 모델을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기획해 선보인다. 이는 제조사와 사전 대량 계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통합 매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일 BLDC 리모컨형 선풍기는 8만9000원으로 정가 대비 3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카프·폴리나 브랜드의 휴대용 및 탁상용 선풍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다.
오는 18일까지 주말 특가 행사로는 클래파 3D 모션 에어 서큘레이터가 정가의 절반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이마트 자체 브랜드 일렉트로맨의 선풍기 3종은 일반 브랜드 대비 15~25% 낮은 상시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마트 조용욱 가전 바이어는 "올해 에어컨을 일찍부터 장만하시려는 분들이 많아 대규모 냉방가전 행사를 앞당겨 진행한다"라며 "연이은 폭염과 에어컨 교체주기에 맞춰 기존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혜택을 최대치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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