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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그룹 계열사의 유통업체 이마트(대표 강희석)의 근로·연봉 계약서에 야간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이마트가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반사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증권사 6곳(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면서 최근 52주 신고가에 도달하는 등 일주일 새 11% 넘게 급등한 상태다.
키움증권의 경우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8000원에서 13만 원으로 파격적인 수준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마트의 적정주가를 이달 또다시 1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같은 증권가의 움직임은 대형마트 2위 사업자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업계 1위인 이마트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란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상권이 겹치는 점포 수의 비중은 50%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난 4일 이래 이마트의 주가는 올 들어 서만 6만 3400원에서 11일 오전 기준 8만 4300원으로 3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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