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부스서 신모델 론칭 행사 진행… 유럽 선진시장 첫선에 업계 주목
유럽향(向) 콤팩트 장비 및 친환경 제품 전시, 데모쇼로 품질·기술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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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우마2025 HD현대건설기계 부스 전경. (사진=HD현대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BAUM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신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현지 시각으로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에 나란히 참가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약 6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글로벌 행사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최신 콤팩트 장비와 함께 수소·전기 기반의 친환경 건설기계를 대거 선보이며 차세대 기술력을 집중 부각시켰다. 특히 양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텔리전트 파크(Intelligent Park)’를 주제로 약 3500㎡(104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20여 종의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수소굴착기는 ‘바우마 2025 혁신상’ 기후 보호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장에서는 시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3년 ‘DEVELON’ 브랜드 리브랜딩 이후 처음 참가한 이번 바우마에서 약 3800㎡(1130평)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특화 콤팩트 장비는 물론 전동화 장비, 특수 장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프랑스 인터마트에서 첫 공개한 무인 자율화 솔루션 ‘콘셉트 엑스 2(Concept-X2)’의 상용화 모델 ‘리얼 엑스(Real-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율화 기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그라비스 로보틱스(Gravis Robotics)와 함께 무인 굴착기와 굴절식 덤프트럭(ADT)의 협업 시연을 통해 첨단 자율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개막일인 7일에는 양사 각각의 부스에서 ‘언베일링 쇼케이스(Unveiling Showcase)’를 열고 데모쇼를 통해 차세대 신모델의 성능과 품질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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