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HP, 전문가용 ′RTX 스튜디오′ 고성능 노트북 3종 공개

▲전문가급 노트북 HP ZBOOK (사진=HP)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미국의 컴퓨터 전문 브랜드 HP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고루 갖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용으로 'RTX 스튜디오(Studio)' 탑재 버전의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

프로슈머와 매니아를 위한 HP Envy 15와 크리에이터 전문가를 위한 HP ZBook Studio·HP ZBook Create 총 3종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스튜디오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컴퓨터 그래픽 카드 칩셋 브랜드로, 우수한 성능과 낮아진 소비전력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 중 최근 새롭게 선보인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스튜디오'는 비디오 편집과 사진,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건축 시각화, 방송 등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노트북의 최고 장점인 휴대성을 높여 배터리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 스튜디오 노트북 라인업이 따로 분류되어, 에이서·에이수스·기가바이트·레노보·MSI 등 각 노트북 메이커와 협력해 생산 중이며, 이번에 HP도 3종 제품으로 합류한 셈이다.
 

대중적인 HP Envy 15 제품은 H-series 10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2060 Max-Q GPU를 탑재했고, 32GB 메모리와 PCI-e SSD 2TB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냉각장치도 히트파이프 대신 증기 챔버와 2개의 12볼트 팬을 채택해, 타 노트북에 비해 33% 더 높은 프로세서 파워를 제공한다.

▲ 노트북 HP ENVY 15 (사진=HP)

디스플레이는 HDR 400 인증의 4K OLED 패널로 4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은 16.5시간이다. HP의 고속충전으로 45분 동안 50%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6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HP ZBook Studio·HP ZBook Create 제품은 전문가 그룹을 겨냥한 것으로, 최신 인텔l Xeon(Studio) 또는 Core(Create) CPU, 엔비디아 Quadro(Studio) 또는 RTX SUPER(Create) 그래픽 카드와 자동 셀프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드림컬러(DreamColor)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전문가급 노트북 HP ZBOOK (사진=HP)

HP측에 따르면  HP ZBook Studio 제품은 가장 강력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될 것이며, 두 제품 모두 100% 어도비 RGB 적용 디스플레이 탑재했고 최대 17.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22% 더 작아진 디자인에 2.8x 높은 성능을 위해리퀴드 크리스탈 폴리머와 증기 쿨링 챔버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두 제품은 올 8월 출시 예정으로, 사진와 영상, 음악, 그래픽 등 콘텐츠를 다루는 크리에이터들의 고난이도 작업에 보다 효과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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