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이스트만과 손잡고 재생소재로 글로벌 친환경 메이크업 시장 정조준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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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플라스틱 대체할 천연 재생 소재 개발
▲ 한국콜마, 미국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친환경 색조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한국콜마)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국콜마가 글로벌 화학기업 이스트만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지속가능 뷰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종합기술원에서 미국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친환경 색조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과 트래비스 스미스 이스트만 수석부사장(EVP)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1920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스트만은 첨단 소재와 기능성 첨가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학기업이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동일한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며, 지속가능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색조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재생 소재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발림성·밀착력·지속력 구현을 위해 합성 소재에 의존해왔던 기존 색조 화장품의 한계를 넘어,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폴리머를 차세대 천연 재생 소재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협업으로 확보한 친환경 소재를 실제 제품에 적용해 글로벌 색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객사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기술에 강점을 지닌 이스트만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메이크업 소재로 글로벌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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