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에 냉풍기·쿨링용품까지…근로환경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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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 전광판&스피커 (사진=한일시멘트) |
한일시멘트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일시멘트는 영월공장에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안전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작업자에게 위험 수준을 안내했지만, 새 시스템은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중앙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해 체감온도를 자동 산출한다.
체감온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현장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휴식이나 작업 중지 등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폭염주의보와 휴식을 안내하고, 35도 이상에서는 옥외작업 중단을 알리는 경고방송을 송출한다.
현장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작업 동선과 작업 반경에는 전광판 1곳과 스피커 4곳을 설치했다. 작업자가 별도로 안전정보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폭염 위험 수준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작업이 시작되는 오전 8시30분과 오후 1시30분에는 별도의 안전방송도 실시한다. 작업 전후 반복적인 안전 안내를 통해 근로자들이 폭염 상황에 따른 주의사항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일시멘트는 해당 시스템을 여름철 폭염 대응에만 한정하지 않고 겨울철 한파주의보에도 활용해 사계절 근로자 건강관리 체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물리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작업장에 냉풍기와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고 근로자들에게 쿨링 스카프와 쿨링 패드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냉방이 가능한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제빙기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하는 등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하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자동화된 기상·온도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지원을 병행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근로자 건강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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