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63빌딩 리뉴얼 100일 만에 30만명 방문…문화·미식·라이프스타일 복합공간 안착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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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 앞세워 63빌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미술관부터 미식·쇼핑까지…63빌딩 체류형 공간 강화
▲ 한화생명, 63빌딩 리뉴얼 100일…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본사인 63빌딩을 문화·예술과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한 가운데, 리뉴얼 개장 100일 만에 약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63빌딩 리뉴얼 개장 100일을 맞아 방문객과 공간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중심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협력해 선보인 ‘퐁피두센터 한화’가 있다. 전망대 중심이었던 기존 공간에 미술관과 정원,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매장 등을 더해 건물 안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의 기능을 확장했다.

특히 ‘퐁피두센터 한화’는 개관 이후 하루 최대 7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슨트 프로그램 역시 주요 시간대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현재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이 진행 중이며, 다음달 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밖에서도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63 아우돌프 가든에서는 김윤신·신미경·오묘초 작가가 참여하는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이 열리고 있으며, 공연과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아트 살롱 등도 운영된다.

미식과 쇼핑 공간 역시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리뉴얼 이후 식음·라이프스타일 공간의 누적 이용 건수는 약 15만건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 음식점과 커피·디저트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25개 테넌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첫 매장도 눈길을 끈다. 하와이 커피 브랜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 일본 라멘 브랜드 ‘라멘야시마’ 등이 63빌딩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기존 63뷔페 파빌리온도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으로 새단장했다.

전망대 콘텐츠도 강화했다. 60층 ‘63스카이피크닉’에는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리뉴얼 이후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BE ART’ 프로젝트도 운영하며 문화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공간을 새롭게 꾸미는 것을 넘어 63빌딩에서 머무는 시간과 경험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시와 공연, 브랜드 협업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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