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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광약품, 루라시돈 연구서 체중·우울증상 개선 확인(사진=부광약품) |
부광약품의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이 기존 항정신병약물 복용 과정에서 체중 증가를 경험한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중 감소와 우울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16주간의 관찰 기간 동안 정신과적 증상 악화 없이 주요 평가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국내 12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성인 양극성 장애 환자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루라시돈의 안전성·유효성 연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연구 대상자는 기존 항정신병약물인 아리피프라졸, 쿠에티아핀 또는 올란자핀을 8주 이상 복용하면서 체중 증가를 경험한 환자들이다. 이들은 기존 치료제를 루라시돈으로 교체한 뒤 16주 동안 추적 관찰됐다.
연구 결과 16주 시점의 평균 체중은 루라시돈 교체 전 74.49kg에서 72.43kg으로 2.06kg 감소했다. 체질량지수(BMI) 역시 평균 27.03kg/㎡에서 26.28kg/㎡로 낮아졌다.
정신과적 증상에 대한 평가에서도 개선이 확인됐다. 해밀턴 우울 평가 척도(HAM-D) 점수는 치료 전과 비교해 16주 시점에 5.36점 감소했으며, 임상총괄평가-중증도(CGI-S) 점수도 3.83점에서 3.03점으로 개선됐다. 연구 기간 동안 정신과적 증상이 악화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체 연구 대상자 155명 가운데 5명(3.2%)에서 진료기록상 치료 중 발생한 이상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이상사례는 모두 경증이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나 이상사례로 인해 약물 복용을 중단한 사례는 연구 기간 중 보고되지 않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양극성 장애에서 장기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체중 변화 및 대사 관련 문제에 대해 국내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의학 분야에서 의료진에게 환자 증상 조절을 위한 최적의 치료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적 근거 창출과 연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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