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2공구 이어 9공구까지 14개 중 3곳 확보, 글로벌세아 편입 후 토목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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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남부내륙철도 9공구 수주…8065억원 규모(이미지=쌍용건설) |
쌍용건설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총공사비 8,065억원 규모로,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이 포함된 고난도 구간을 확보하면서 대형 국책 철도사업에서의 수주 기반을 넓혔다.
쌍용건설은 9월 29일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수주를 확정했다. 해당 구간은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까지 총 24.6km를 연결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쌍용건설의 지분은 45%로 KCC건설이 15%, 나머지 8개사가 각각 5%씩 참여한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남부내륙철도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3개 공구의 시공을 맡게 됐다. 앞서 올해 1월 제5-2공구를 2322억원, 제8-2공구를 211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제9공구까지 추가로 확보했다.
제9공구는 전체 24.6km가 터널로 설계된 구간이다. 특히 이 가운데 2.9km는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남부내륙철도 사업에서도 기술적 난도가 높은 구간으로 꼽혀왔다.
쌍용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대형 철도 및 고난도 터널공사 경험과 대구경 TBM 시공 기술력을 앞세웠다. 현재 수행 중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제5공구에서 외경 11m급 대구경 TBM을 적용한 시공 경험도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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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남부내륙철도 9공구 수주…8065억원 규모(이미지=쌍용건설) |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는 쌍용건설이 축적해온 철도·터널 시공 역량을 실제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를 수행하며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이 포함된 고난도 프로젝트인 만큼 대구경 TBM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2022년 말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그룹의 지원을 기반으로 해외와 국내 주택 사업 전반에서 수주를 확대해왔다. 국내 토목 분야에서도 올해 남부내륙철도 3개 공구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2025년 수주 대비 30% 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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