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포장김치 거래액 35%↑…1~2인 가구 ‘소용량’ 39% 성장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5: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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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거래액 35% 껑충, 소용량이 1~2인 가구 수요 견인
PB부터 미쉐린·특급호텔 김치까지 폭넓은 큐레이션 전개
▲ 컬리, 포장김치 거래액 35%↑…소용량 김치 39% 성장(사진=컬리)

 

컬리에서 간편하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용량 제품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김치 소비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컬리는 최근 3개월간인 7~9월 포장김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포장김치 상품 수 역시 28%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도 확대됐다.

용량별로는 소용량 제품의 성장세가 가장 컸다. 100g~1kg대 제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2~4kg대 중간용량 제품은 26%, 5~10kg대 대용량 제품은 18% 늘었다.

컬리는 소용량 제품의 편의성과 실용성이 맞물리면서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보다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소비하려는 수요가 포장김치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자체 브랜드 상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컬리는 지난해 9월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제일맞게컬리’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를 출시했으며, 올해 9월 기준 두 제품의 거래액은 출시 1년 만에 56% 증가했다. 특히 ‘제일맞게컬리 총각김치’는 전체 총각김치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Kurly's(컬리스)의 ‘시원한 배추김치’도 최근 3개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반포기씩 포장한 1.5kg 소용량 제품은 전체 김치 카테고리에서 2위에 오르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김치 상품을 선보이는 큐레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 7월 대상 종가와 협업해 ‘산호원 김치’를 국내 단독 출시했다. 미쉐린 1스타 한식 레스토랑 산호원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종가와 비비고 등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조선호텔과 워커힐호텔 등 특급호텔 김치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포장김치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최근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수고와 비용 부담을 덜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어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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