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레드 닷 디자인상 17관왕…글로벌 브랜드 경험 혁신 입증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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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청주·UX 스튜디오 서울 등 혁신 디자인 인정
K디자인 넘어 글로벌 브랜드 경험 혁신 선도
▲ 2026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청주’(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5개 등 총 1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청주’로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와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제네시스 청주는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직지’와 ‘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네시스의 장인 정신을 담아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교감으로 빚은 켜’를 콘셉트로 고객과의 관계 형성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표현했으며, 차량 전시를 넘어 브랜드 가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UX 스튜디오 서울’을 통해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과 인테리어·전시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개방형 UX 연구 공간으로, 고객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이다. 모듈형 공간 설계와 고객 중심 UX 혁신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CES 2026’ 전시관은 로봇 기술과 인간 중심 AI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을 인정받아 전시 및 인테리어 콘셉트 분야 본상을 받았다. 관람객 참여형 체험과 로봇 연구 과정을 공개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호프 온 휠스’, ‘IAA 모빌리티 2025’, ‘UX 스튜디오 서울 북’,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 & 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 ‘현대 온보딩 키트’ 등 9개 부문에서 본상을 추가했다.

기아 역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프로젝트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전시는 전기차를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재해석해 모빌리티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움직임의 유산’ 전시는 브랜드 역사와 미래 비전을 공간적으로 풀어내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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