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가정에 인공지능 스피커 ‘U+우리집AI’ 지원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1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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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구에 음악서비스,점자 가이드 북과 스티커 등 제공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LG 유플러스가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원한다.


LG 유플러스는 1일 시각장애가정 자녀들의 교육과 정서발달을 위해 ‘U+우리집AI’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U+우리집AI’는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지난해 말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로,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켜고 끄는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원어민교육(YBM) ▲말로 하는 쇼핑 등 5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 가정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일상 생활 및 자녀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를 검색하고, 움직일 필요 없이 말 한마디로 가전제품을 켜고 끄는 등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U+우리집AI’지원 대상은 5세~10세 자녀를 둔 시각장애가정(자녀 또는 부모 시각장애)으로, 전국 맹학교 재학생 가정, 시각장애인복지관 이용 가정 등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추천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가정에는 ‘U+우리집AI’뿐만 아니라 소니뮤직 음악서비스 24개월 이용권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가이드북과 스티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목소리 재능기부로 녹음한 음성가이드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1일, 시각장애가정 자녀 교육과 정서발달을 위한 ‘U+우리집AI’를 500가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일, 시각장애가정 자녀 교육과 정서발달을 위한 ‘U+우리집AI’를 500가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홈미디어체험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우리집AI’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후 양승조 위원장과 이병돈 회장, 권영수 부회장 등은 시각장애인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U+우리집AI’의 5가지 핵심 기능들을 체험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은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AI콘텐츠 접근과 이용에 한발 더 다가감으로써 생활 속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장애인 고객도 불편함 없이 스마트기기 및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IT는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장애인 IT 접근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I스피커 보급으로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AI스피커 보급사업이 본인 또는 부모가 시각장애인인 아이들의 학습과 놀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군 수신폰 4만 5천대 지급, 아동양육시설에 U+tv 보급, 청각 장애인 대상 홈 loT 서비스 등 IT역량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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