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피임약으로 베트남 인구정책 지원..."판매와 함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5 1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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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동아제약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2018 인구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31일 열린 이 콘퍼런스는 1억 명에 달하는 베트남 인구 산아제한 정책과 효율적인 인구 관리를 위해 매년 운영하는 행사다.


동아제약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의 특별초청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8월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은 사전 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을 공급하고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마케팅 교육을 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2018 인구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2018 인구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은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를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 복용을 통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명에 이르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베트남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피임제 운영과 공급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단순히 의약품 공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베트남의 사업파트너로써 베트남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약 9300만 명의 인구시장을 바탕으로 2016년 약 47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또 2020년까지 연평균 11%씩 성장해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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