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북 합의문 발표, 세계를 위한 위대한 일...평화의 길 가게 될 것"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7 0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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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news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국과 북한에서 내놓은 발표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북특별사절단이 6일 오후 방북 결과와 관련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동의하면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핵과 재래식 무기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와 만나 “(남북 만남은)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라며 “그 모든 게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대통령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냈어야 했다”면서 “상황이 곪아터지게 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고 부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주 멋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는 매우 평화적이며 아름다운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어떤 길을 갈 필요가 있든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상당히 곧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북한이 미국과 핵프로그램 포기에 관해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과의 대화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관련된 모든 이들이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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