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못믿겠다'는 홍준표, 남북회담 북핵 완성 시간 벌기용 폄훼

구경회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7 12:27:06
  • -
  • +
  • 인쇄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북핵쇼는 DJ, 노무현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와 대한민국을 기망하는 희대의 위장 평화쇼가 될 것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이 4월 말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이처럼 비난했다.


홍 대표는 “김정은이 달라진 것 없이 그동안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북핵 완성의 시간 벌기용으로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newsis)

이어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1938년 9월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영국) 챔버레인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챔버레인은 히틀러의 주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해주고 유럽의 평화를 이룩했다고 영국 국민들을 환호케 했지만 그건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이나 속고도 또 속아 넘어가는 우를 범하는 문 정권은 나중에 통치행위가 아닌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를 자행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청와대 5당 대표 회동을 하는 홍 대표는 “오늘 북핵 청와대 회동을 한다. 어떤 보고를 할지 잘 듣고 오겠다”라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