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지지율이 김기식 전 금감원장 낙마와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 등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이 지난주보다 1%p오른 70%(매우 49%, 다소 22%)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함’은 26%(다소 12%, 매우 14%)였다.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78%), 40대(75%), 19·20대(73%), 50대(70%)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호남(88%), 경기·인천(77%), 강원·제주(73%), 서울(70%)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잘함 54% vs 잘못함 40%)에서도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14%p 급등했다. 부정평가는 14%p 급락했다.
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전망은 74%가 ‘성과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없을 것’은 23%였다.
지난주 대비 정상회담 관련 긍정적인 기대감은 6%p 상승했지만, 부정적인 전망치는 6%p 낮아졌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52%), 한국당(19%), 바른미래당(9%), 정의당(6%), 민평당(1%) 순이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과 한국당은 1%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p 소폭 올랐다. 정의당과 민평당은 그대로다.
또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부정한 목적으로 게시판 댓글 등 여론조작 행위를 금지하는 일명 ‘드루킹 방지법’ 제정에 대해서는 76%가 ‘찬성’했다. 반대는 9%에 그쳤다.
피감기관 불법지원 관련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찬성’이 80%, ‘반대’가 13%였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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