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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15구역 재개발, ‘상도 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이 공사비 1조4000억원이 넘는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별화된 설계와 사업 조건을 앞세워 대단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 수주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5층, 공동주택 30개 동, 총 32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조4367억원(VAT 별도) 규모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최대 규모의 통합 재개발 단지를 위해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단지명으로 '상도 써밋'을 제안했다. 국사봉의 자연 경관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강과 도심, 국사봉은 물론 단지 내부까지 조망할 수 있는 와이드 조망형 창호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조경 설계도 특화했다. 사업지의 단차를 최소화해 약 4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평지형 보행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덮개공원과 총 8㎞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단지 전역을 연결하는 워커블(Walkable)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 브리지를 포함한 3개소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국내 유일의 50m 3레인 수영장, 실내 파크골프장, 2개 층을 활용한 50m 트랙 등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 조건으로는 책임준공 확약과 사업비 책임 조달, LTV 100% 제안,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써밋 브랜드를 활용한 일반분양 수익 극대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건설사로서 축적된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도 최초의 써밋 단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조합원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상도15구역 수주를 계기로 하반기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신월시영 재건축,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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