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들 그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며
한국 문화의 국제성을 높이는데 적극협력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KOREA 앙데팡당 후원 협약식이 17일 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후원 협약식은 아시아권에서는 초유로 앙데팡당전 유치를 이끈 UBIN(유비인) 이순선 대표와 ARTIN(아트인) 김영화 대표 간 성사의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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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IN(유비인) 이순선 대표(왼쪽) ARTIN(아트인) 김영화 대표(오른쪽) |
‘장르의 탈피, 도전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을 모토로 내건 '앙데팡당 2019 KOREA’전(展)은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서 성대하게 진행된다.
UBIN과 ARTIN은 양 기관의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에서 ▼ 앙데팡당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반협력 ▼ 역량 있고 수준 높은 작가의 발굴과 후원 ▼ 미술작가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대안모색 ▼ 한국 미술작가들의 국제진출 기회의 확대 ▼ 메세나·미디어 후원을 통해 미술시장 활성화 등 제반 분야에서 상호 전폭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순선 유비인 대표는 “한국 작가들이 국제미술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도록 국제미술시장과 연동된 프랑스 국제작가들과의 교류전을 지속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작가들이 국제문화의 흐름 속에서 운신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다.”는 포부와 함께 미술과 산업이 하나로 융합되어 미술계의 발전과 함께 작가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문화상생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화 아트인 대표 역시 “이번 앙뎅팡당전은 기업의 공산품과 함께 콜라보 하여 비즈니스 접목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미술 작품의 문화 상품화는 작가의 예술과 작품세계를 감상자에게 알리는 또 다른 방법이다”며 “이러한 바람직한 현상들은 미술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이며 수많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바람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한국에서 펼쳐질 앙뎅팡당전은 분명 한국 예술의 신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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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인 대표와 아트인 김영화 대표는 미술계의 발전과 문화 상생에 상호 전폭적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
2019년은 프랑스 앙데팡당전을 주관하고 있는 국제앙드레말로 재단이 60돌을 맞는 각별한 해이다. 국제앙드레말로재단은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76개국에 지부를 둔 세계적인 문화예술단체로 앙데팡당전, 르살롱전을 비롯한 4대 살롱전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1884년 5월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무려 135회가 개최된 앙데팡당전은 조르주 쇠라,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폴 세잔, 에드바르트 뭉크, 앙리 마티스, 살바도르 달리, 수잔 발라동, 알베르토 자코메티, 툴루즈 로트렉 등 인상주의 이후의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대표적 살롱전이다.
유럽과 아시아는 각 국가 간에 일어난 역사적 상황에 의해 문화적 특성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나 이제는 동양과 서양이 서로 만나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꿈꾸는 시대, 통합과 융합적 구조 속에서 다문화를 꿈꾸는 시대에서 한국 작가들은 그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며 한국 문화의 국제성을 높이는데 적극 참여하게 된다.
해외 작가들도 한국미술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국제 행사가 해외 작가들에게는 한국미술시장에 진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해외에 진출하듯, 해외 작가들에게 한국의 문호를 개방하면 우리 미술시장에 대한 구조와 인식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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