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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9일 현대제철 당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친환경 금속 소재 전문 연구개발 인력 양성사업 성과교류회의 모습.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는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와 함께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석·박사급 R&D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산학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석·박사급 친환경 금속소재 전문 연구개발인력 양성사업 총괄 성과교류회 및 연구소 방문행사(이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이하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에 재직 중인 연구원의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직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학과 업체 등에서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당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대, 국립순천대, 부산대, 연세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이상 가나다 순) 등 7개 사업 참여 대학에서 각기 추천한 우수 산학프로젝트 수행 학생 13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현직 연구원들이 실무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조언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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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 25명은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이 행사를 통해 발표된 프로젝트들은 저탄소 제철 공정, 친환경 신소재 개발, 수소환원제철 공정 등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뤄 기업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연구소 재직자는 "발표 학생들의 연구 수준을 볼 때 전반적으로 향후 취업 시 빠른 실무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업 입장에서도 현업에 조기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후 순서로 진행된 산학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사업 참여기업-대학 간 산학 프로젝트 협력 및 채용 연계 확대에 대한 활발한 논의 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둘째 날 일정에서는 현대제철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학생들에게 기업 실무 환경과 핵심 공정을 직접 둘러보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 학생은 "이론으로만 학습했던 내용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으며 향후 연구 방향을 더욱 명확히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업 참여학생들이 그간 수행한 연구를 실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사이트를 함양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 활동을 통해 철강산업의 저탄소화 공정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실무형 신진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산업계 공급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 중인 인력양성과제로서 철강·금속산업의 ‘저탄소 공정기술과 친환경 제품 개발에 이바지할 석·박사급 R&D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주요 철강업체가 동 사업에 대해 대학원생에게 실무 체험과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재교육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시현하는 등 철강·금속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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