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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현대제철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지난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의 시상식에서 현대제철의 안동일 대표이사가 '금속·재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80년 도입된 이 상은 대한민국 금속재료 학문, 산업,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는 자에게 수여되는 대한금속·재료학회의 최고영예로 알려져 있다.
안동일 사장은 시상식에서 "현재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로 제철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변화의 중심에서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철강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 사장은 현대제철에서의 임기 동안 2050년 Net-Zero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 세계 최초 1.0GPa급 자동차용 전기로제품 개발, 그리고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한 설비 효율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제철설비와 철강생산 기술분야에서의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직접 발표하며 고로와 전기로 생산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현재의 사업구조의 장점과 전기로 기반의 자동차강판 생산 경험 및 기술력을 활용하여 친환경 철강사로 전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제 전환투자를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연간 500만 톤의 저탄소제품 공급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금속 및 금속공정분야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금속·재료학회에 ‘현대제철 학술상’과 ‘현대제철 신진학술상’을 신설했다. 이번 학술상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의 최병학 교수가, 신진학술상에서는 한국재료연구원의 박찬희 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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