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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의 냉연 제품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현대차그룹의 철강 부문 계열사 현대제철은 최근 철강업계의 업황이 악화되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차세대 제품인 3세대 강판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3세대 강판은 약 10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고강도와 고성형성을 동시에 갖춘 첨단 제품으로 충돌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자동차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3세대 강판은 1.2GPa(기가파스칼)급 고강도 제품이면서 곡면 성형도 가능한 뛰어난 가공성을 갖췄다. 기존 1.0GPa급 제품과 비교해도 무게가 10% 이상 가벼워 디자인과 충돌 안정성, 경량화가 동시에 요구되는 전기차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강판이라는 평이다.
현대제철은 3세대 강판을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까지 공급을 확대해 자동차강판 글로벌 판매 비중을 약 20%에서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무역 블록화와 공급망 규제로 인해 수출경쟁력 강화와 현지 판매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응할 글로벌 사업거점을 확보해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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