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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금종 발행인 |
핵심 지지층마저 등을 돌린 상태에서 현재의 국내외 ‘정치, 경제 기상도’는 악재 일색이어서 그 불안감을 더해온다. 지지율 하락의 본질은 무엇보다 윤대통령의 국내외 아마추어리즘 국정운영에 초점 맞추어진다.
‘미중일러’의 혼돈 미로속 국제정세는 이들 4강의 어느 국가도 윤대통령에 대한 확신감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존재한다. 미국발 연이은 금리 인상은 저금리시대 주택정책에 종지부를 찍게 하면서 거대한 지뢰밭으로 바싹 다가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공급망에 연신 차질을 빚게 하면서 가파른 물가인상을 한층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 수해까지 겹치면서 물가는 비등점을 넘어 폭등세이다.
또한 반 문재인 정서에 과도히 의존한 탓에 대국민 통합을 훼손시킨 잇따른 정책 실기는 매우 아찔하기만 하다. 여당의 내분은 속 시원히 해결 접점을 찾지 못해 윤대통령의 리더십을 심각하게 휘청거리게 한다. 덧붙여 검찰 인력으로만 충원된 듯한 인사정책은 국민의 지지율을 속수무책 하락하게 하는 자충수에 내몰게 한다.
과연 그렇다면 윤석열 행정부의 지지율 반등 정책은 전혀 없는 것일까? 분명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은 상존하기 마련이다. 이제 국민들은 윤대통령의 화려한 언어와는 대조적으로 그 실행력에 심각한 괴리감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은 그 진정성이 의심 받지 않도록 노심초사 긴박감을 서둘러야만 한다.
일단 인사의 탕평책 인선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과도히 기울어진 극심한 불균형 인사를 혁신하지 못하면 추가적 지지율 하락에 악수를 두는 것이다. 아울러 의회권력을 야당이 소유하고 있기에 계속하여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정부로 간주될 것이기에 정국 운영은 깊은 늪의 수렁 속으로 분명 빠지게 될 것이다.
이는 윤대통령 자신의 편향적 시각에 신속히 과감히 메스를 들이대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윤대통령에게 당부 드리는 최우선적 고언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균형감각 회복에 매몰차게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정책은 분명 리허설이나 예습이 있을 수 없기에 심사숙고 지행합일 어젠더에 참모든 장관이든 일사불란하게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 아마추어 대통령이라는 의혹 속에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독단적 일정 지시나 결정은 그 자신을 고립된 섬에 유배시키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최소한 장관들과 참모들은 예스맨에서 신속하게 탈출해야만 하며, 더 이상은 국민의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정책들은 과감하게 용도폐기 시켜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 길로 나아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이기에 윤대통령의 반전 행보를 기대하며 예의주시할 것이다.
분명 윤대통령 편의 시간을 창출하려면, 모든 것을 승자냐 패자이냐의 이분적적 구도를 뛰어 넘어야만 한다. 오로지 당리당략과 지지기반에 매몰되지 않고, 승자독식의 모양새를 철두철미 외면하면서 일편단심 국민만을 저돌적으로 애민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새롭게 구축해야만 한다.
우리 국민들은 글로벌 ‘경제와 문화’ 선진국이 융합된 국격 상승의 하락세 방치를 외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의 중심에 대통령이 위치한다. 역사적 시대적 막중한 책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온갖 중지에 다함께 재시동을 걸어야만 한다. 남북한이 하나 되어 세계사의 선도적 반열에 설수 있도록 하자.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저력의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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