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 K-푸드 디자인 경쟁력 입증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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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K-푸드 디지털 디자인 시스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디지털 콘텐츠부터 패키지까지…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입증
▲ 대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3년 연속 본상 수상(사진=대상)

 

대상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2관왕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과 패키지 디자인 모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K-푸드 브랜드의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상은 청정원 'K-푸드 디지털 디자인 시스템'과 청정원 순창 '본된장' 디자인이 각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K-푸드 디지털 디자인 시스템'은 대상이 온라인 콘텐츠 분야에서 처음으로 레드닷 본상을 수상한 사례로, 오프라인 중심의 디자인 경쟁력을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정원의 K-푸드 디지털 디자인 시스템은 전통 한식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Less, But Better'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아 한식 특유의 색감과 여백의 미를 반영한 1000건 이상의 사진과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를 체계적인 디지털 디자인 자산으로 축적했다.

소비자 경험 개선에도 힘썼다. 800여 개 제품 상세페이지를 텍스트와 이미지를 분리한 구조로 개편해 제작 효율성을 높였고, OCR(광학문자인식)에 최적화된 정보 구성으로 검색 편의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기반을 구축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쇼츠 콘텐츠 제작까지 확대해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대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3년 연속 본상 수상(사진=대상)


함께 본상을 수상한 청정원 순창 '본된장'은 제품 본연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자 '본(本)'의 직선적 조형미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절제된 패키지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라벨을 최소화한 투명 용기를 적용해 소비자가 된장의 색과 질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단 캡에도 실제 된장의 이미지를 담아 신뢰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대상은 디자인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며 K-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와 AI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혁신으로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권현태 대상 브랜드그룹장은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브랜드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과 K-푸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서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과 혁신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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