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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가 지난 2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소장 남부현)가 지난 2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동포사회 및 다문화 연구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시아 지역의 이주 문제를 연구해 온 탐라문화연구원과, 고려인을 비롯한 초국가적 이주민 연구를 수행 중인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 간의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선문대 남부현 소장은 “이주와 관련된 다양한 성과를 쌓아온 탐라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현재 연구소가 추진 중인 초국가적 이주에 따른 이주민들에 대한 연구에 있어, 제주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접목한 긴밀한 공동 연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고려인과 이주민 연구에 앞장서 온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역을 넘어 국내외 동포사회와 다문화 현장에 대한 연구와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초국가적 이주시대, 재한 고려인의 이주지형도 구축과 사회통합 모형 개발’을 주제로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소는 고려인 및 다문화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연구 자료 교류, 현장 중심 연구 확대 등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동아시아 지역 및 국내외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공동 연구와 실천적 활동을 통해 이주민의 사회통합과 문화적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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