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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한상의)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의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일반 시민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경제 불확실성 우려...경제 모델 변화 필요
최 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취임 4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 ‘제조 후 수출’ 모델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수적이며 현재 한국의 AI 경쟁력이 10위권 밖이라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과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국과의 경제 협력...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최근 방미 경험을 공유하며 미국이 한국을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과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며 조선·에너지·원전·반도체 등 6대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경제인 행사에는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7조 4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APEC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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