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 대응력 강화 및 스마트 팩토리 허브기지 역할...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김정수 부회장 "불닭이 앞으로도 더 오래 타오르기 위한 준비와 노력 멈추지 않을 것"
![]() |
▲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밀양 제2공장 준공식' 장면. (사진=삼양식품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삼양식품이 11일 경남 밀양에서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2022년 완공된 밀양 제1공장과 함께 모든 생산물량을 수출하는 글로벌 전용 생산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밀양 제2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연간 약 8억 3000만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생산효율성과 ESG 경영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삼양식품의 총 연간 불닭면류 생산량은 28억 개까지 확대된다.
삼양식품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수요 대응력 강화, 스마트팩토리 허브 기지화, 지역경제 기여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뜨겁게 타오르고, 더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오래 타오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닭 브랜드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삼양식품은 2024년 식품업계 최초 ‘7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77%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