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각 1,500억 원씩 4,500억 원 공동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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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산은·수은과 7000억 규모 스케일업 펀드 결성 착수(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이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의 도약과 해외 판로 개척을 전폭 지원하기 위해 국책 금융기관들과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7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손잡고 신산업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3월 27일 생산적 금융 생태계 확장과 공동 협력 과제 발굴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가 내놓은 첫 번째 가시적 성과물이다. 세 기관은 펀드 결성을 통해 중소·중견·벤처기업이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 필요한 성장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입체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총 7000억 원에 달한다. 세 기관이 각각 1500억 원씩 총 4500억 원을 앵커 자금으로 출자하며, 대형펀드 1개와 중형펀드 2개 등 모두 3개 펀드로 분할 조성된다. 기관별 투자 전문성과 금융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정책 자금이 가장 필요한 성장 유망 기업군에 정밀 타격 방식으로 수혈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세 기관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7대 핵심 공동·협력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이번 펀드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수차례 대면 실무회의를 열고 세부 조성 방식과 자금 지원 대상, 집행 일정 등을 긴밀하게 조율해 왔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세 기관의 엄격한 공동 심사 절차를 거쳐 11월 중 자금을 굴릴 위탁운용사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출자사업과 관련된 세부 공모 요강은 각 기관 공식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 간 굳건한 공조를 기반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유망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국가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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