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KCR 2026서 정밀·자동화 영상진단 솔루션 공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09:10:58
  • -
  • +
  • 인쇄
R20 'Liver Total Solution', 지방간·섬유화·점성까지 아우르는 다각적 간 평가
DeepUSFF, MRI-PDFF와 높은 상관관계로 정량 진단 신뢰성 강화
▲ 삼성메디슨 R20에 탑재된 AI 기반 간 지방분율 정량화 기술 'DeepUSFF'(사진=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이 영상의학 분야의 진단 정확도와 검사 효율성을 높이는 정밀 영상·정량 분석·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KCR 2026에 참가했다.

삼성메디슨은 오는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6)에서 의료진의 진단을 지원하고 환자의 검사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KCR의 주제인 ‘Humanity Through Imaging’에 맞춰 삼성메디슨은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술 방향으로는 정밀 영상 및 정량 분석, 검사자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이는 자동화, 검사시간 단축을 통한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중심으로 지방간부터 간 섬유화, 간 조직의 점성 관련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Liver Total Solution’을 집중 소개한다.

딥러닝 기반 지방간 정량 기술 ‘DeepUSFF’는 다기관 임상 검증에서 지방간 진단 표준으로 활용되는 MRI-PDFF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경미·중등·중증 지방간 단계에서 모두 90%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확인했다. 객관적인 정량 평가를 통해 지방간 진단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간 섬유화 평가에는 자동화 기능인 ‘EzSWI’를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관심영역(ROI)을 자동으로 지정해 검사자의 개입을 줄이고 간 탄성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진단 정확도의 유의한 차이 없이 검사시간을 약 55%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간 조직의 점성 관련 특성을 측정하는 ‘S-Viscosity’를 더해 R20은 지방, 섬유화, 점성을 함께 평가하는 다중 파라미터 기반 검사 환경을 구현한다. 개별 지표를 넘어 간 질환의 다양한 특성을 한 검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기술은 10일 열리는 런천 심포지엄에서도 소개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Multiparametric Liver Ultrasound: Expanding from Fibrosis to Fat and Viscosity Mapping’을 주제로 R20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메디슨은 간질환 외에도 유방, 갑상선, 근골격계, 비뇨기 등 주요 영상의학 분야의 진단 솔루션을 함께 공개한다.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는 GC85A에 적용된 흉부 전용 차세대 영상 기술 ‘Chest Dual Energy’를 선보인다. 고에너지와 저에너지를 연속 조사해 골과 연부조직을 분리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높이고 판독을 지원한다.

삼성메디슨 조영범 국내영업 팀장은 “영상 기술은 기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진의 신뢰도 높은 판단과 환자의 효율적인 검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임상 현장의 요구와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영상진단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