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해킹방어대회(HDCON,Hacking Defence CONtest)에서 올가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현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침해사고 대응 해결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형태로 진행됐다.

6일 과기부 등에 따르면 올가미팀은 공격 대상을 계속 겨냥하는 지능형 지속공격(APT) 단계별 허니팟(공격자 추적을 위한 가상도구)을 만들어 공격자가 누군지 탐지하고, 이를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계해 여러 단계에서 공격을 확인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구현했다.
올가미팀은 방어에 실패한 공격 유형을 다음 단계에서 보완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500만원 상금의 최우수상은 헬로원팀이, 300만원 상금의 우수상은 프리즘팀이 각각 수상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가”며 “이번에 나온 창의적인 침해사고 대응 아이디어들이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 예선에는 74개팀이 90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서류 심사로 본선 대회에 진출할 6개팀이 경합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