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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수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는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서울역 인근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생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폭염으로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브리지는 서울꽃동네사랑의집에 총 2240점의 생수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꽃동네사랑의집이 제공한 식사와 함께 약 250여 명에게 전달됐다.
희망브리지는 서울꽃동네사랑의집과 함께 매주 ▲수원역 부근 ▲서울역 광장 ▲따스한채움터 등에서 생수를 나누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이해숙 원장은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노숙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희망브리지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취약계층을 돕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폭염은 재난취약계층에게 생존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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