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탐정연구협회 총회 및 이·취임식 행사…신임회장 김철준 부산외대 대외협력처장 취임

김쌍주 / 기사승인 : 2018-12-20 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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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쌍주 대기자
사진 = 김쌍주 대기자

[일요주간 = 김쌍주 대기자]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부산광역시탐정연구회(이하 부산탐정연구협회)에서는 19일 부산롯데호텔 41층 아테네룸에서 연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신임회장에 김철준 부산외국어대 대외협력처장을 선임하였다.


이날 연말총회에는 김철준 신임회장, 곽명달 전임회장,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중앙회 강영규 회장, 하금석 대한민간조사협회 회장, 박상준 부산광역시정무특보, 정기영 부산외국어대 총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경찰청 총경 등 간부들과 관련 단체관계자 및 전문가, 회원 등 62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회칙심의 및 의결, 전임회장 이임사, 신임회장 취임사, 위촉장수여, 축사, 축하 영상물시청, 폐회사 및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여 진행되었으며, 오거돈 부산시장 대신 참석한 박상준 정무특보의 축사대독, 이용표 부산경찰청장,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병근 KNN사장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 시청이 있었다.


김철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일각에서는 지난 6월 헌재의 결정으로 인해 우리 공인탐정협회의 앞날을 아직 시기상조라고들 말하기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며, “어느 때보다도 탐정입법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4차 산업혁명이 더욱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탐정업무의 독립과 전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이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강력사건현장에서 돋보기로 시체주변을 훑어보던 홈즈 탐정으로서는 이제 얘기가 되지 않는다며, 사회안전망 역할을 넘어서 최근 일본에서는 개별화·특성화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보은행까지 합법적으로 생기고 있다”며, “우리사회 구석구석까지 탐정업무가 깊이 스며들어 있다”면서 “우리들이 어떠한 의지를 갖고 노력과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탐정업무의 한계와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공인 탐정연구협회는 탐정업무에 관한 학술연구 등을 하기 위해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부산탐정연구협회는 지난 4월13일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부산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탐정연구협회가 설립되었고, 부산은 인천과 대구, 경기북부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협회 창립대회를 열었다.


한편, 협회 측은 고용노동부가 2014년 발표한 44개의 미래 유망직업 중 하나로 탐정(민간조사원)을 선정했으며, 학계에서는 탐정제도가 도입되면 1조 40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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