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10-P, 이번엔 ′고스트 에디션(Ghost Edition)′ 출시

라이카 M10-P, 이번엔 '고스트 에디션(Ghost Edition)' 출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6 10:01:01

클래식 시계 전문 온라인 매거진 '호딩키'와 협업한 에디션
사양은 일반 모델과 동일, 총 250대 한정 판매

▲호딩키와 협업한 라이카 M10-P 고스트 에디션 (사진=호딩키)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라이카가 호딩키 벤자민 클라이머(Benjamin Clymer) CEO와 협력해, 라이카 M10-P '고스트 에디션(Ghost Edition)'을 선보였다.

호딩키(HODINKEE)는 뉴욕 기반의 클래식 시계 전문 온라인 매거진으로, 전세계 시계 애호가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수집 가치가 있는 클래식 시계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샵도 함께 운영한다. 창립자인 벤자민은 어린 시절 시계에 조애가 깊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으로 지금의 호딩키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라이카 M10-P 고스트 에디션은 그가 20대 초반에 구입한 최초의 빈티지 다이브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버전으로, 클래식한 시계가 긴 시간의 옷을 입으면서 빛바랜 톤으로 변화하는 느낌을 카메라에 덧입힌 것이다. 그래서 라이카 고유의 레드 로고가 없이 은색과 흰색, 그리고 무광택 회색 베이스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호딩키와 협업한 라이카 M10-P 고스트 에디션 (사진=호딩키)

기본 구성은 M10-P 바디에 Summilux-M 35 f/1.4 ASPH 렌즈 세트로, 각 바디에 일련번호가 매겨지고 정품 인증서와 검은색 액센트가 있는 그레이톤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히스토리와 시간, 장인, 수공예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진 두 개의 브랜드가 만든 제품인만큼 그 어느 에디션보다 가치가 있어 보인다.

사양은 일반 모델과 동일한 라이카 M10-P 고스트 에디션은 총 250대 한정을 제작되어 호딩키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4,995다. 국내 판매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