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해외 공모채 발행 흥행…글로벌 자금조달 경쟁력 입증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4:30:13
  • -
  • +
  • 인쇄
방산·우주항공 기업 최초 해외 공모채 발행 성공…7배 투자 수요 확보하며 시장 신뢰 확인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의 해외 자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공모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안정적인 외화 조달 기반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달러화 표시 공모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북빌딩)을 진행한 결과, 5억 달러(약 7,410억 원) 규모의 조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 3년의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발행되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UBS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 83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IPG)인 115bp보다 32bp 낮아진 조건으로, 시장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으며 조달 비용을 낮췄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발행 규모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한 이후 이어진 성과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운영자금과 기존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첫 해외 공모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해외 주요 우량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매출 6.49조·영업이익 8564억… 전년 대비 147%·79% 증가2025.11.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MMI 3.0 R&D 최고 등급 레벨5 획득2025.11.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체 무기체계 확보로 글로벌 방산 경쟁력 급가속2025.12.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에스토니아 수출…4400억 유럽 확장 신호탄2025.12.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우연과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 국산화…2032년 달 간다2025.12.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외교 시너지로 폴란드 천무 5조6000억 ‘잭팟’ 수주2025.12.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에 ‘천무 풀패키지’ 수출… 9억2200만 달러 대형 계약 성사2026.02.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 무인기·엔진·우주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2026.0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 26조·영업익 3조 돌파…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2026.0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벤처글로벌과 20년 장기계약… LNG 150만 톤 확보2026.02.27
크래프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전략 동맹…방산·로보틱스 기술 공동 개발2026.03.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공장 2단계 증축 완료…레드백 장갑차 생산 본격화2026.03.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개발 속도…항공엔진 기술 자립 비전 제시2026.04.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드라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장갑차 시장 공략2026.04.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핀란드에 K9 자주포 9400억원 추가 수출…북유럽 NATO 방산시장 공략 가속2026.04.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공동 개발 착수2026.04.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캐나다 APMA와 군용차 합작 추진…방산 현지화·102조 경제효과 기대2026.04.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지분 5% 돌파…경영 참여로 ‘K-방산·우주항공 원팀’ 본격화2026.05.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에 천무 추가 공급…발틱 방산 파트너십 강화2026.05.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BSDA 2026서 AI·무인전투 미래 방산기술 공개2026.05.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무인전장 공략 가속… 루마니아 UGV 협력 확대2026.05.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청과 차세대 무인기 엔진 개발…글로벌 시장 공략2026.05.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현 LS사업부장 호주 법인장 선임2026.05.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방산포럼 참가…유럽 방산협력 확대 본격화2026.07.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해외 공모채 발행 흥행…글로벌 자금조달 경쟁력 입증2026.07.21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