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LS 제공) |
㈜LS가 일본 대표 신용평가사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잇따라 우수한 신용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전력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핵심 계열사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자금 조달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A0(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 6월 말 ㈜L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LS의 'A0' 등급 획득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인 신용도를 공인받은 것으로, 사업 구조와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일반적으로 JCR의 A0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기준으로 AA-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LS는 국내 신용등급이 A+임에도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은 셈이다.
JCR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핵심 자회사를 보유해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투자 증가에 따른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LS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부문 글로벌 수익성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신평사들은 LS가 2025년 말 기준 순차입금 대비 실질현금창출력 4.3배를 기록하는 등 재무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S 관계자는 "JCR의 'A0' 신용등급 획득으로 일본 금융기관과의 대출 약정 확대와 금융 조건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조달 비용을 최적화해 재무 구조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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