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네트워크 기반 맟춤형 자율주행 자동차·로봇 서비스 본격화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5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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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KT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4일 개막한 ‘월드 IT 쇼 2019’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 전용 미니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 콕핏’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테마파크, 산업단지 등 다양한 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추진한다.
 
KT와 언맨드솔루션이 공개한 자율주행 미니셔틀 위더스(WITH:US)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자율주행 전용셔틀이다.
 

▲ 월드IT쇼 2019 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KT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전용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KT의 5G 기반 원격 자율주행과 제어 기술로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원격관제 시스템(5G 리모트 콕핏)을 갖췄다.
 
KT 관계자는 “자율주행 전용셔틀과 5G 기반 원격관제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와 테마파크·산업단지 등 다양한 공간과 적용 목적을 고려한 자율주행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예를 들어 실내 공간에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환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1~2인승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제공 사업을 진행한다. 또 공장과 물류센터 등의 산업 현장에서 물류를 전담하는 완전자율주행 운송수단 AMR(자율주행로봇)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지난 5일 통과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지자체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 전용셔틀 실증을 한다. 5G 기반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 연구도 지속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중소협력업체들과 다양한 실증연구도 진행한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원격 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며 “중소협력업체와 협업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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