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AI 분야 3년간 1조1000억 투입…R&D 혁신·교육 지원 기업 역량 강화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8 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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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글로벌 분석 기업 SAS가 3년간 인공지능(AI) 분야에 총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28일 SAS에 따르면 SAS는 고급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 등 AI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R&D 혁신과 교육 프로그램 및 AI 전문가 컨설팅 강화에 집중한다.
 

▲ 글로벌 분석 기업 SAS 제공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이번 AI 분야의 대규모 투자로 기업 고객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AS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사기 피해 방지와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는 물론 기업이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S는 데이터 관리, 고객 인텔리전스, 사기 및 보안 인텔리전스,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활용되는 SAS 플랫폼과 SAS 솔루션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정부기관, 의료,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SAS는 액센추어, 딜로이트, 시스코,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ML) 분야의 최신 기술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시하고 기업 고객의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SAS의 AI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AI 부문 협력은 스포츠 산업에서도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네덜란드 스포츠 분석 스타트업인 싸이스포츠(SciSports)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각종 스포츠 경기에 도입했다.
 
엔비디아 그래픽칩(GPU)에서 구동되는 SAS의 AI 기술을 통해 스포츠 구단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효율적인 경기 전략 개선, 선수 발굴, 팬 경험을 개선한다.
 
SAS는 SAS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포함한 새로운 교육 개발 이니셔티브도 발표했다.
 
SAS 측은 “기업 고객은 AI, ML, 고급 분석과 관련해 다양한 정규 교육 과정과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SAS 데이터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비롯해 면대면 교육,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ML, 자연어 처리 등 데이터 과학 기술 전문성을 갖춘 박사와 고급 인력으로 구성된 SAS 분석 전문 센터를 통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 기업 고객이 AI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최신 AI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AI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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